도서: 이언 스튜어트, (박영훈 역), 2008. 미래의 수학자에게, 미래인
<미래의 수학자에게>를 읽고
<미래의 수학자에게>는 이언 스튜어트 교수님의 저서로 <Letters to a young Mathematician>라는 원제목을 가진다. 이 책에서는 수학과 관련된 20가지 주제를 편지 형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20가지 주제는 수학자가 어떤 사람인지, 수학이 무엇인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수학 등 수학과 관련된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책 중에 나오는 저자 본인에 대한 평가나 다양한 수학 교수들이 왜 잘 가르치지 못하는지, 수학자가 어떻게 생각하고 연구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재밌었다. 이외에도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것들을 수학의 관점으로 살피는 법을 보이며, 이를 통해 주변에서 다양한 아름다움과 아이디어를 얻은 경험을 소개한다. 1
필자는 책을 읽을 때 거의 항상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문장 하나하나를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편이다. 그러나 필자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을 때는 첫 주제부터 마지막 주제까지 순서대로 하나하나 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각 주제별로 독자가 필요한 주제를 찾아 읽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전체적으로는 결국 대중에게 수학에 대해 전달한다고 생각하지만 각 주제별로 전달하는 내용이 꽤 달라 읽고 싶은 부분을 하나씩 읽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각 주제가 대체로 5~6페이지 정도의 짧은 글로 되어 있어 잠깐의 시간을 내어 짧은 호흡으로 읽기 좋다.
이 책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수학을 좋아하거나, 수학자가 되고 싶다거나 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의 자연과학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심지어는 수학자가 어떤 사람들인지, 수학이 무엇인지 조금이라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수학의 아름다움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수학자가 어떤 사람들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미래의 수학자에게>라는 책을 통해 수학자라는 삶에 대한 식견을 넓혀주신 이언 스튜어트 교수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이 책의 원제목에 들어가는 "Letter"이라는 단어처럼 독자가 직접 편지를 받은 느낌이 살도록 딱딱한 번역체가 아닌 부드러운 어체로 번역해주신 박영훈 교수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 Ian Stewart, 영국의 수학자이자 과학저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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