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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등학생을 위한 과학

생명과학 I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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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포를 포함하여 등 생물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할 때, 수많은 장비 및 방법을 이용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연구방법은 아무래도 현미경일 것이다.

현미경

 현미경은 빛을 이용해 관찰하려는 시료의 상을 본래 시료의 크기보다 크게 맺어 눈으로 관찰하는 방법이다. 종류로는 가시광선을 이용하여 상을 맺는 광학현미경과 전자선을 이용하여 상을 맺는 전자현미경이 있다.

광학현미경

실체현미경 촬영. ©프리

 광학현미경은 빛을 이용해 시료의 상을 맺는 현미경이다. 주로 가시광선을 사용하며, 시료를 투과하거나 시료에 반사된 가시광선을 대물렌즈와 접안렌즈로 확대하여 관찰한다. 광학현미경은 전자현미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해능이 낮으나 살아있는 생체 시료를 관찰할 수 있으며, 시료의 색깔 구분이 가능하다. 종류가 다양하여 필요에 따라 각 종류의 현미경을 사용한다. 아래 표는 생물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광학현미경의 종류이다.

광학현미경 설명
생물현미경  흔히 광학현미경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현미경으로, 일반 광학현미경으로도 불린다.
형광현미경  파장이 짧은 자외선을 쬐면 형광으로 빛나는 형광물질을 시료에 처리한 후 관찰한다.
실체현미경  시료에 가시광선을 쬐어 반사시킨 후 그 반사된 빛으로 입체적인 상을 맺는 현미경이다. 해부현미경으로도 불린다. 평면적인 상을 맺는 다른 현미경들과 달리 입체적인 상을 맺기에 주로 곤충 등의 생물의 해부, 조립, 분해 등에 사용된다. 세포의 관찰에는 용이하지 않다.
기타  편광현미경, 위상차현미경, 암시야현미경, 간섭현미경 등

전자현미경

 전자현미경은 빛이 아닌 전자선을 이용해 시료의 상을 만들어 관찰하는 현미경이다. 전자선을 사용하기에 시료는 매우 얇게 잘라 만든 초박절편을 사용하며, 더 깔끔한 상을 얻기 위해 시료 표면에 아주 얇은 금속 코팅을 하기도 한다. 광학현미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해능이 높으나 살아있는 시료를 사용할 수 없으며, 시료의 색 구분을 할 수 없다. 다만 시료와 상호작용하고 나온 전자선의 파장에 따라 색을 입혀 기록하기도 한다.

전자현미경 설명
투과전자현미경
(TEM)
 시료를 투과한 전자선에 의해 나타나는 상을 관찰한다. 전자선을 투과시켜야 하기에 매우 얇게 잘라 만든 초박절편 시료를 사용한다. 단면 관찰에 용이하다.
주사전자현미경
(SEM)
 시료에 반사된 전자선에 의해 나타나는 상을 관찰한다. 전자선을 시료에 쪼였을 때 표면에서 반사되는 전자에 의해 나타나는 상을 보기에 시료의 입체구조를 관찰하기에 용이하다. TEM에 비해 조금 더 두꺼운 시료를 사용할 수 있다.

 

 

 

관찰하는데 있어서는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온다,

-루이 파스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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